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초 4~고3 재학생 10만3천347명 참여…학교폭력 피해응답율 2.0% |
광주시교육청은 26일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12만7천386명 중 81.1%(10만3천347명)가 참여했으며, 설문항목은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으로 구성됐다.
|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개요 |
|
|
| |
∎ (추진근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제11조 및 동법시행령 제9조 ∎ (기간) 2024.4.15.~5.14.(4주) 온라인 조사 ∎ (대상) 관내 초4~고3 재학생 전체(총12만7386명) ※ 조사 참여율 : 81.1%(10만3,347명) / 학생들의 자발적 개별 참여를 원칙으로 조사 진행 ∎ (조사내용) 2023년 2학기부터 응답시점까지의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 ∎ (조사주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위탁) |
조사 결과 평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0%로 지난해보다 0.1%p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 2.1%에 비해 0.1%p 낮은 수치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2%, 중학교 1.5%, 고등학교 0.5%로 초등학교가 가장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9.5%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폭행 15.8%,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15.7%, 사이버 괴롭힘 7.0% 순이었다.
피해 경험 장소는 교실안이 29.2%로 가장 많았으며, 복도 16.5%, 학원이나 학원 주변·사이버공간 각 5.9% 순이었다.
피해 시간은 쉬는시간 32.3%, 점심시간 18.4%, 하교 이후 12.4% 순으로 집계됐다.
|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피해유형별 결과 |
|
|
| |
|
시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학년도 학교폭력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책연구를 통해 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대응 상황을 분석하고 광주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전략을 강구한다.
또 언어폭력이 늘어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재발방지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확대 등에 적극 나선다.
이 밖에 딥페이크(사이버 성범죄)와 관련해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