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쑥쑥, 우리 마음도 쑥쑥
빛고을뉴스
0
17
09.07 17:54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초등학교(교장 이숙희)에서는 9월 6일 3-4교시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 교육이 진행되었다.
‘맛있는 꽃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학생들이 학교 주변 자연 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체험하며 자연 친화적인 삶에 대한 기본 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수업이다.
오늘은 3회차 수업으로 1학기 동안 정성껏 기른 당근, 바질, 애플민트 등을 수확하여 무엇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 탐구해 본 후, 이번에는 바질 파니니를 맛있게 만들어 애플 민트 차와 곁들여 먹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고수, 루꼴라, 레디쉬 등 새로운 다양한 모종을 심어 2학기에 잘 자랄 식물들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3학년 이○○ 학생은“바질이 아직 낯설어 먹으려니 머뭇거려졌지만 직접 수확한 바질이기 때문에 넣어서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놀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숙희 교장은“학생들이 직접 기르고 수확한 식물로 만들어 먹으며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시작으로 지구 살리기, 탄소 중립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