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문초등학교,
‘서찰을 전하
는 아이’ 문학 공연 성황리에 마쳐 **
지난 9월 6일, 구례 간문초등학교(교장 김선오)에서 한윤섭 작가의 소설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원작으로 한 문학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 공연은 예술극단 ‘준’의 찾아가는 예술 문학·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어린 서찰꾼이 나라를 위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간문초등학교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이 책을 읽고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분석을 통해 문학적 이해를 높였다. 공연을 통해 이들은 책 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경험하며 새로운 감동을 느꼈다.
공연 전에는 공연 관련 진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극 제작 과정, 배우와 연출가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설명과 체험이 제공되었고, 학생들은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적 작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공연 예술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의미를 더했다.
공연 관람을 6학년 박예서, 전진주 학생은 “주인공이 힘든 과정을 거쳐 마침내 녹두장군을 만난 장면이 인상깊었고,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이야기가 연극으로 잘 표현되었다. 직접 배우가 되어 무대 의상을 입고 앞에서 일부 대사를 읽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공연을 담당한 강민서 선생님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공연으로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과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의 진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전교생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된 뜻깊은 행사를 마친 간문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경험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