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전쟁에 져서 빼앗긴 나라는 있어도 국무를 맡은 자들이 문서에 도장을 찍어 팔아넘긴 나라는 동서고금에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독립기념관장에 친일파들의 행적에 대한 재평가 등으로 세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김형석을 임명했다. 통합의 상징인 광복절을 앞두고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정부의 파렴치한 행태에 깊이 분노한다.
독립운동가 단체들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광복절 경축식 불참의사를 밝혔다. 이에 정부는 무리한 인사를 반성하지 않고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만 한다. 참으로 개탄스럽다.
독립기념관은 국민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지어진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성지다. 그러하기에 관장의 역사인식과 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자리에 친일 역사관을 가진 자를 임명한다는 것이 제정신이란 말인가?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일제의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헌법정신과 역사적 정의에도 맞지 않다.
이번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국민적 분노가 한계를 넘었다. 김형석 관장은 독립운동학계와 근현대사학계에서는 ‘듣보잡’이라고 한다. 학계에 실은 논문도 송나라시대 논문이라고 한다. 이제라도 부끄러움을 알고 자리에서 물러나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퇴출시킬 것이다.
최근에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질문에 논쟁적 사안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비판이 거듭되자 발언을 취소하고 개인적 사건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는 망언을 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위안부 강제 동원을 사실로 인정하는가?
이 뿐만 아니다. 역사교과서 수정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건국절 논란을 일으킨 자들을 한국학중앙연구원장과 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했다. 대한민국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한 자들을 중용한 저의가 의심스럽다.
홍범도장군 흉상 이전,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관련 굴욕 외교 등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친일 행각은 도를 넘은지 한참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부정하는 자들에게 역사해석과 방송통신을 맡기는 것은 매국행위와 다를 바 없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 일동은 ‘용산에 밀정과 같은 존재의 그림자가 있다’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일갈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친일파 명예회복을 외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
이제라도 윤석열 정부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진 자들의 기용을 중단하고 국민들께 사죄해야 한다.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하고 김형석은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24. 8.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