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월의 끝자락에서 양을산의 은목서 향기를 담다!
제11회 상동 양을산 뜨락 축제가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상동 양을산 레포츠공원에서 ‘시월애 멋진날 양을산의 향기를 담다!’라는 주제로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상동양을산뜨락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장홍풍)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상동 19개 경로당, 53개통 주민, 다문화 가정, 자매결연지(신안군 신의면, 강진군 도암면) 등 600여명이 즐겁게 참여해 동네 축제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축제는 ▲식전공연(장구난타, 어린이 합창, 라인댄스, 태권도 시범) ▲개막식 ▲본행사(댄스스포츠, 초청가수, 동민 노래자랑, 색소폰 공연) ▲부대행사(먹거리장터, 꽈배기 무료나눔, 음수봉사, 특산품판매)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상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신안군 신의면, 강진군 도암면과 함께 목포·신안 통합과 국립의대 목포대 유치를 염원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도농 상생교류 협력사업으로 신의면 천일염, 도암면 쌀귀리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주민들에게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최양선 상동장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은목서 향기가 퍼지는 양을산 레포츠공원은 시민이 많이 찾는 곳이다. 행사장 주변에 은목서를 전체적으로 식재하여 앞으로 명품 축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홍풍 축제추진위원장은 “양을산뜨락축제는 주민이 주도한 축제로 함께 준비한 추진위원들과 자생조직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들이 화합하여 상동 주민이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