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여수 백년대계 ‘여수만 르네상스’를 말한다.
[제2부: 미리 보는 미래의 여수만 ‘신들의 바다정원을 꿈꾼다.’]
- 현재의 세대에겐 소득을, 미래의 후손에겐 잘 보전된 환경을…
- 최대한 보존한다는 전제하에 여수 바다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종합개발계획’을 통해 수산 자원과 관광 자원을 확보하고, 해양 생태계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여수 바다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꾸밀 계획이다.
해양환경을 최대한 보존한다는 전제 아래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현재의 세대에겐 소득을, 미래의 후손에겐 잘 보전된 환경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달라질 여수만의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 해양 생태의 보고 ‘여자만’
여자만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갯벌, 그리고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해양 생태의 보고다. 수산 생물의 서식지인 동시에 습지 생태계 유지의 핵심지이다. 특히 서해 못지않은 해넘이 명소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다.
여자만에는 블루카본 센터가 세워진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맹그로브 숲이나 잘피 서식지는 육지의 숲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엄청난 양의 탄소를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여자만에는 이 잘피 서식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 안에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 발생 되는 탄소배출권은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여자만 걷기 여행길’도 조성된다. 고흥을 출발해 보성과 순천을 거쳐 여수에 도착할 여자만 걷기 여행길은 약 135km로, 열흘 일정 정도의 걷기 코스로 만들어진다. 종교적 신념을 쫓아 찾는 스페인 산티아고의 성지 순례길처럼 해양환경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여자만 걷기 여행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