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글로컬대학30’ 뭉쳤다
- 전남대서 협약식…메가캠퍼스·에듀생태계 등 전략과제 실행
- 시, 교육청년국 신설…테크노파크‧광주연구원 등과 지원반 구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남대학교 등은 9일 대학 본부에서 ‘전남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지산학병연(지자체‧산업체‧대학‧병원‧연구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 지역 지산학병연 주요 기관의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산학병연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중심으로 공동의 노력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남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 지원 ▲지산학병연 상생 발전 및 혁신을 위한 연계 발전계획 수립 ▲지역사회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공동 인력 양성 등이다.
광주시와 전남대가 공동으로 작성 중인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 주요 전략과제는 ▲메가캠퍼스 조성 ▲에듀생태계 구현 ▲글로컬 거버넌스 확립 ▲인공지능 혁신 허브 구축으로, 앞으로 5년 간의 실현 계획과 실현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18개 부서장,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등으로 전남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원반을 구성해 지역발전 방향을 연계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 제시, 사업 발굴 등에 매진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글로컬대학30에 정성과 뜻을 모으기 위해 지산학병연이 모였다”며 “광주시는 최초로 교육청년국을 신설해 인재양성 사다리의 한 축을 만들어낸 만큼 글로컬대학30을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2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는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8월께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