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수출 바우처’ 종합 지원
7월부터 12월까지 17개 지역 중소기업 대상 ‘판로개척 바우처 4종’ 제공
홍보, 통․번역, 수출박람회, 국내․외 규격 등 업체당 6백만 원 범위 내 희망 분야 지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내수 중심의 지역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맞춤형 수출 바우처’를 종합 지원한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중소기업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혜업체 모집․선정 절차가 지난달 마무리되어 이달부터 관련 ‘바우처 4종’이 기업별로 맞춤형 지원된다.
중소기업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 높은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필수 제반 사항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이다.
북구는 앞서 지난 3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사업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후 6월까지 참여기업 모집, 지원 분야 수요 조사 절차를 거쳐 총 17곳을 수혜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17개 수혜기업이 지원받게 될 분야는 ▲홍보물 제작(외국어 홈페이지․동영상․인쇄물 중 1종) ▲통․번역 서비스 ▲수출박람회 참가(항공․운송비 등 일부) ▲국내․외 규격 인증(획득비 일부) 등 4개 분야로 북구는 업체별 희망 분야(최대 2개)에 대해 6백만 원 범위에서 12월까지 바우처 형태로 총 25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북구는 지원을 모두 마친 후 참여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기업별 수출 성과를 확인하고 수출 관련 현장 애로사항과 지원 개선 사항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이번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참여기업이 우수한 통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체별 희망 바우처를 내실 있게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 다변화 등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달부터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올 상반기 미주 시장에 이어 하반기 해외시장개척 행보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