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무원 1천명, 기업도우미로 나선다
구미시 공무원 1천명이 지역기업의 불편과 애로점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는 기업도우미로 나선다.
구미시는 오는 10월부터 8급 이상 시공무원 1천명과 지역의 1천개 기업이 도우미 결연을 맺는 『기업사랑도우미제도』를 운영하고 기업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기업사랑도우미’는 기업현장을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해당 기업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각급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기업지원 시책 및 기업 활동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책을 발굴하여 시행하는 등 기업에 대한 1:1 맞춤식 행정 지원을 함으로써 기업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기업사랑도우미들은 이를 위해 매월 첫 번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 주간을 ‘기업현장 방문의 날’로 정하고, 자신이 도우미로 있는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성심껏 해결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 기업체에서 접수한 불편사항은 구미시 내부망인 전자문서 게시판「기업사랑도우미」란에 게시하고, 담당자가 관련부서에 통보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처리결과는 도우미를 통해서 관련 기업체에 통보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이 제도 시행을 위해 오는 10월2일 ‘기업사랑도우미 지정서’ 전달식을 갖고 기업의 불편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한다는 기업사랑도우미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는 기업이고 기업은 곧 구미의 미래이니 만큼 공무원이 기업을 아끼고 진심으로 돕는 것이 구미시 공무원의 사명”이라며, 기업사랑도우미제도가 조속히 자리 잡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의 위상을 높여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7월 기업사랑본부를 발족하고 지금까지 432건의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을 수렴하여 해결해왔으며 다양한 기업사랑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