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동,동남아 네트워크 컨퍼런스’ 개최
‘제15차 동,동남아 네트워크 컨퍼런스’ 개최
콘라드아데나우어 LOGODEF(Local Government Development Foundation)재단이 주최하고 구미시가 주관하는 ‘제15차 동,동남아 네트워크 컨퍼런스(The 1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East and Southeast Asia Network for Better Local Governments)’가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구미센츄리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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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와 국제관광진흥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7개국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으로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4공단 투자유치 설명회,유비쿼터스관 체험, 기업체 방문, 사진 전시회, 전통 차 시연, 전통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로그데프 가우디오소 소스메나(LOGODEF Gaudioso Sosmena) 집행위원장, 유씨엘지 아스팍 피터 우즈 (UCLG-ASPAC Peter Woods) 사무총장, 콘라드아데나우어 콜린 드곱 (Colin Duerkop) 싱가폴 대표를 비롯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일랜드, 베트남에서 부지사, 시장, 의회의장, 부시장 등 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비즈니스 클럽회장 등 41명이 참가했다.
행사 첫날인 11월 1일은 4공단 전망대에서 6,785㎡(205만평)에 7,420백만불을 투자하여 조성한 최대 첨단산업기지 구미4공단 견학을 하고 김자원 경제통상국장으로부터 공단현황과 투자유치 설명을 들었다.
또한 국립금오공과대학 내 유비쿼터스관을 방문하여 사계절 미래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둘째 날인 11월 2일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시장 등 주요 기관장과 외국 주제발표자, 참관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이『외자유치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구미시의 외자유치 전략과 특수시책사례를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어서 인도네시아 사이암설 바룸(Syamsul Bahrum)의 『지역수준에서 대외 관광 촉진』을 주제로 2일간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김자원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구미시 외자유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아사이 글라스 등 10개국 44개 기업체에서 22억불을 외자 유치한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질문도 받는다.
한편, 11월 2일에는 삼성전자 장병조 부사장이 외국 참가자 40명을 삼성전자 2공장으로 초대해 공장견학과 함께 만찬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주제발표 일정을 마치고 구미시에서 주관한 환송자리에는 우리나라 전통예술인 부채춤, 설장고춤, 태평무, 국악연주로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극치를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호텔 로비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지부장 대행 김삼진)에서 사진 50여점을 전시해 행사장 분위기를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게 연출하고 청 다례원(회장 김득이)의 회원 20명이 전통차를 정성껏 제공하여 전통차 향기에 취하는 시간도 제공한다.
동․동남아 네트워크는 1998년 11월 7일 베트남 하롱시에서 한국(구미시), 필리핀(이로신시), 인도네시아(세마랑시), 말레지아(구안탄시), 타일랜드(센석시), 베트남(하롱시) 6개 나라 6개 도시로 결성돼 국가 자치단체 간 행정개혁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알림으로서 자치행정에 발전이 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998년 4월 독일 콘라드아데나우어 재단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 9월에는 구미에서 제7차 회의가 개최됐고 이번 행사가 두 번째다.
구미시는 이번 컨퍼런스가 주한 외교사절 투자유치 설명회, 국제 산업디자인포럼, 세계도시연합(GCD) 포럼, 세계도시산림포럼, 제주세계UCLG총회 등과 함께 국제행사 유치 및 참가로 국제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의 중심에서 앞서가는 도시의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