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 발굴 사회적 대화 돌입
31일 구청 7층 윤상원홀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다’ 1차 분과토론
지속가능 일자리를 실현하기 위한 광산구의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가 포문을 연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31일 오후 2시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다-지속가능 일자리 의제 발굴을 위한 사회적 대화’ 1차 분과토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광산구 핵심 과제인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가 본격 시작되는 것으로,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 대화 추진단’, 시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 등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은 지속가능 일자리라는 목표를 향한 여정의 첫걸음으로, 의제 설정에 앞서 ‘질문’하는 과정이다.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4대 분야를 놓고, 노동자, 청년, 여성, 장애인 등 각계각층 시민이 모여 광산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해 인식하고, 일자리를 중심으로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산구는 1차 분과토론을 시작으로 2~3회 정도 토론을 이어간 뒤 올해 말 전체 논의 과정을 정리‧종합하는 대토론회를 열어 분야별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제가 정해지면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는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게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미리 정해진 정답 없이 시민이 주체가 돼 던지는 질문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민주주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가장 좋은 해법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광산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 혁신의 길을 제시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는 양극화, 불평등, 저출생, 기후위기 등 복잡‧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지속가능 일자리 모형을 정립하고,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민선 8기 광산구의 핵심 정책이다. 광산구는 그동안 전담 부서(지속성장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전문가 자문단 운영, 포럼 개최, 연구용역 등을 거쳐 밑그림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