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취업 100일 케어 서비스 효과 톡톡
- 서구 일자리 연계 후 100일 케어 서비스 통해 정착률 상승 - 김이강 서구청장, 취업자와 착한톡톡 간담회…취업정책 발전방향 모색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1일 잡카페 청춘발산공작소에서 서구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톡톡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서구 취업 지원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찾은 자립청년, 다문화 이주여성, 장애인 등 주민 13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취업 후 서구로부터 ‘100일 케어’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들이다.
‘100일 케어’는 서구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구직자들이 취업 후 정착할 때까지 100일간 직장생활을 모니터링하며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로 인해 취업자들의 직장 정착률이 시행 초기 66%에서 올해 상반기 72%로 증가했으며, 서구는 중도 퇴사자들에게도 재취업 상담 등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 모씨는 “퇴직 이후 늦은 나이에 새로운 직업을 구하려니 이력서 작성부터 시작해 컴퓨터 사용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상담사분이 친절하게 직접 전화로 알아봐주고 취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연락해 잘 다니고 있는지 챙겨줘 너무 좋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 모씨는 “결혼 후 아이를 키우느라 파트타임 일을 하다 일자리센터에서 구인정보도 알려주고 서류작성도 도와줘 정식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구에서 중장년 경력단절세대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