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종자관리소, 2024년산 벼 우량종자 본격 수확
- 새청무·백옥찰·바로미2 등 6품종 26ha 120톤 생산 -
전라남도종자관리소가 전남 쌀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재배 여건에 알맞은 6개 벼 품종을 정해 26ha에서 120톤 생산을 목표로 10월 중순까지 수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확하는 6개 벼 종자(보급종 이전단계인 원종)는 지난 2월 전남도와 전남농업기술원,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시군 RPC 대표 등이 종자생산협의회를 개최해 새청무, 백옥찰, 바로미2, 영호진미 등을 도내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으로 선정한 것이다.
지난 8월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등 합동점검과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의 포장검사를 받은데 이어 12월 발아율, 품종순도 등에 대한 2차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하면 내년에 보급종 채종단지에서 확대 생산해 2026년 농가에 보급종으로 공급하게 된다.
※ 공급체계: 기본식물(농촌진흥청)→원원종(농업기술원)→원종(종자관리소)→보급종(국립종자원)→농가
또한 전남도종자관리소는 여유 토지를 활용해 생산한 자체 증식종자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아 희망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원진 전남도종자관리소장은 “여름철 고온현상이 지속돼 혹명나방, 벼멸구 등 병해충이 빈발, 주기적인 현장 예찰 및 선제 방제를 했다”며 “이형주, 잡초 제거 등 엄격한 포장관리를 통해 수확한 우량종자를 농가에 확대 공급해 안정적 소득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벼 종자 분양과 관련한 문의는 전남도종자관리소(061-286-5983)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