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점자블록 및 도움벨 설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편의 증진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장애인과 주민들에게 무인 민원발급기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점자블록 등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
남구는 8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어르신, 주민들이 민원 행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관내에 설치한 무인 민원발급기를 대상으로 점자블록과 도움벨을 새롭게 설치한다”고 밝혔다.
무인 민원발급기 편의시설 확충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현재 남구 관내에서는 무인 민원발급기 28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수시로 찾는 남구종합청사에 3대를 비롯해 17개동 행정복지센터마다 1대를 가동 중이다.
또 청소년 도서관과 광주 기독병원 등 유동 인구가 많으면서 접근성이 뛰어난 8개 장소에 무인 민원발급기 1대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먼저 점자블록은 장애인 이용 편의를 위해 무인 민원발급기 24곳 주변에 마련된다. 새롭게 설치하는 장소는 남구종합청사 3곳과 13개동 행정복지센터, 행정기관 이외 지역에서 무인 발급기를 운영하는 8곳이다.
양림동과 월산동, 주월2동,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의 무인 민원발급기 주변에는 이미 점자블록이 설치된 상태이다.
도움벨은 무인 민원발급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의 무인 민원발급기에 일제히 설치된다.
행정복지센터가 문을 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벨을 누르면 직원들이 달려와 민원서류 발급을 돕는다.
남구 관계자는 “무인 민원발급기 이용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이 각종 민원서류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시설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