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 '작은 음악회'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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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12:30
포천중문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의료원장 이현우)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기 위해 매주 토요일 ‘작은 음악회’와 ‘생일축하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부터 시작한 구미차병원의 ‘작은 음악회’는 피아노(유재화 리더), 바이올린(최영아.박아름), 첼로(강유진), 풀룻(이유경) 등의 관현악기와 성악(임미향)으로 최신 음악과 추억의 명곡을 연주, 노래하면서 병마와 싸우면서 힘든 삶을 살아가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선사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정신적인 피로를 잠시 잊게 만드는 사랑의 매개체로 거듭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열고 있는 사랑의 작은 음악회와 생일축하 행사는 마치 음악 공연장에 와 있는 듯 가족과 함께 손을 꼭 잡고 사랑의 음률에 취해 보기도 하고 음악과 노래 소리에 손뼉을 치고, 장단을 맞춰가며 흥얼흥얼 잘 모르는 가사지만 따라 불러도 보며 즐거운 토요일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구미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지역 응급의료센터중 2년 연속 지역유일 최우수 A등급 평가를 받는 한편 지난해부터 주간 문화교실을 본격적으로 열어 월요일은 “이성수변호사의 생활법률 무료상담”과 “이영순의 신나는 노래교실”을 화요일은 “당뇨인을 위한 당뇨교실”을 수요일은 “택시기사와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차 서비스 행사”를 목요일은 “이경희의 풍선 아트 교실”과 “건강한 아기와 산모를 위한 산모교실”을 금요일은 “최신 무료 영화상영”을 토요일은 생일을 맞이한 환자를 위한 ‘생일축하 및 작은음악회’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