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습지를 찾은 겨울의 진객 흑두루미
양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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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3 16:50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 260여 마리, 흑두루미와 검은목두루미 잡종인 희귀종 1마리, 쇠기러기 1,300여마리가 시베리아에서 두루미의 고향이자 천혜의 습지인 구미를 찾았다.
이번에 찾은 흑두루미는 일본 이즈미에서 겨울을 나기 위하여 중간 기착지인 구미습지를 선택한 것이다.
2000년 10월 처음 도래하여 현재까지 재두리미, 흑두루미 26,500여마리가 구미 낙동강 습지를 찾고 있을 뿐 아니라 5년째 10여마리의 재두리미가 낙동강 연안에서 월동을 하고 있으며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 매일 2~5천여마리가 월동하여 철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낙원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