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YMCA, '어울림교실'개강
양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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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8 13:16
구미YMCA(사무총장 이동식)가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 구미시 고아읍 관심1리 마을회관 2층에서 한국 남성과의 국제결혼을 통하여 국내로 이주해 온 농촌지역의 이주여성을 위한 ‘어울림교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주여성 15명 등 30여명이 참석, 이주여성의 생활과 관련한 영상물을 시청했다.
구미YMCA가 이처럼 어울림교실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해마다 많은 이주여성들이 한국남성과 국제결혼을 하지만 이주여성 상당수가 의사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한국사회 적응이 어려워 가정해체 위기에 처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9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3개월이며 주3회 수업으로 한글교육 및 한국전통요리,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 사회성 향상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되며 우선 시장보기와 병원, 야외활동 등의 간단한 언어소통부터 익히는 체험학습부터 하게 된다.
이동식 사무총장은 “앞으로 이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울림교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농촌지역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