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금년 3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초등 29개교와 중등 5 개교 등 총 34개교 324학급 10,887명을 대상으로 영어 원어민 교사를 채용 시행에 들어간 것.
학급당 주1회씩(학교당20주) 정규수업시간에 영어교사와 원어민이 함께하는 협동수업(co-teacing) 형태로 이루어지는 이 사업은 구미교육청으로부터 희망학교 신청을 받고 구미시에서 원어민 강사수당을 전액지원한다.
교과운영과 관리는 해당 학교장이 하며 예산형편상 1학기와 2학기로 지원대상학교를 구분하여 지원하게된다.
구미시는 2008년부터는 구미가 교육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다 많은 학교에 원어민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2월 23일까지 17개교(초12, 중5),136학급, 4,926명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하였으며 학부모와 학교 측의 요구가 훨씬 강하게 나타나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에서도 ‘겨울 영어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지난 달 8일부터 19일까지 구미시 남통동 소재 경북외국어고등학교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2회 운영했으며 여기에는 중학생 40명이 원어민 강사 10명과 영어 교사 5명이 1일 12시간씩 총 51시간을 함께 했다.
이 외에도 포항제철동초등학교가 지난 달 8일에서 12일까지 10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1일 7시간씩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