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조병인)은 농어촌 과소규모 학교를 적정규모화 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인력 및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다음 달 3월 1일을 기해 경북 도내 27개교를 통,폐합키로 확정했다.
도교육청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 저출산에 따른 학령아동 감소로 인하여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 농,산,어촌 지역에는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소규모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또래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 더욱이 교우 관계의 폭저 좁아 사회성 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서는 폐지학교 학생들에게는 통학편의를 제공하고 통합학교에는 교육환경 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키로 했으며 학생들의 방과 후 학교운영비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모교가 영원한 역사
속으로 묻힌다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추억 쌓기에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