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특수목적고인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차종렬)가 3월 2일 개교하였다.
경산과학고등학교는 경산시 갑제동 옛 조폐공사 땅 1만 6천여 평에 학교법인 새한학원이 27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약 7천평의 규모로 완공한 뒤, 도교육청에 기부 체납함에 따라 과학계 특수목적고인 경산과학고등학교로 개교하게 되었다.
경산과학고는 2005년 4월 특수목적고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기초 탐구능력 검사 및 창의력 검사 등 4단계로 실시된 신입생 선발전형에서는 2.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여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 입학생은 도내 우수 과학 영재 62명(남학생 40명, 여학생 22명).
경산과학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 과학기자재 및 교육시설을 완비하였으며 도내 우수교사들이 선발 배치되어 명실 공히 최첨단 과학고등학교로 첫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차종렬 초대 교장은 “다양하고 개별화된 교육 및 실험실습, 관찰탐구 활동 위주의 교육을 통해 고도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갖춘 과학영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며 “21세기 미래 과학 한국을 주도할 경북 과학 영재의 새로운 산실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