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해남-칠곡) 교육지원청간 교육 교류 협의회 실시
해남교육지원청(이자영 교육장)과 경북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 직원들은 6월 20일 전북 남원을 찾아 영호남 교육 교류 협의회를 갖고 두 지역 교육지원청의 상호 협력과 지속적인 교육 교류 확대를 다짐하였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영호남 교육 교류가 재개된 이래 세 번째 만남으로, 그동안의 교류가 주로 지역의 교장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형식에서 벗어나 실무를 추진하는 교육지원청 직원들 간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기획되었다.
아침 일찍 해남과 칠곡에서 각각 출발한 두 교육지원청의 직원들은 중간 지점인 전북 남원의 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만나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등 만남의 기쁨을 나누었다.
장소를 바꿔 마주 앉은 두 지역의 직원들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지역과 학교가 소멸해 가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이어 영호남 교류의 확대를 위해 학교간, 학생간 교류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교육지원청 이자영 교육장은 “교류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가 이루어진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더욱 자주 연락하고 소통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협의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교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칠곡-해남 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사, 학생 간의 교류로 그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며, 온라인-대면 만남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두 지역의 교류가 지속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