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의 특별한 하루
- “ 나의 정체성 〈 우리의 정체성”우리나라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2024년 8월 3일(수),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나의 정체성 < 우리의 정체성” 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바로 한국의 여름 계절 김치 김장과 두부 만들기 체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더운 여름 활력을 더불어 주기 위해 진행되었다.
김치와 두부, 한국의 맛을 담다.
순천 문성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치의 유래와 김치 담그는 방법, 두부 만드는 방법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 후, 프로그램 참여 학생-학부모들이 직접 김치소를 준비하고,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가졌다. 또한 두부를 만다는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했다.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
프로그램 참여 학생-학부모들은 김치와 두부를 만들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 온 여성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날 만든 김치와 두부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여름철 식탁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잘 알게 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차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김장, 두부 만들기 체험은 그 일환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장은 “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