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으로 유‧초이음이 행복했어요
얼씨구 좋다! 형님 동생이 함께하는 신명 나는 시간
화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윤영섭)은 8월 27일(화) 유치원 유아,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및 공연 관람은 유‧초 이음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유치원·초등학교 상호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공동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세 유아 28명은 1학년 5개반 교실로 나누어 이동한 후 교실과 복도 등을 둘러보고,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소고춤, 탈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유치원생,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두 모여서 전통 연희 공연을 관람하였다. 전통놀이인 버나놀이 관람 및 체험을 하였고, 사자춤을 감상한 후 탈춤의 장단을 배워보고 유아, 형님들이 함께 무대에서 사자춤을 춰보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래 노래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장구, 북, 꽹과리, 징, 태평소의 전통악기 연주를 감상하였다.
5세 김OO 유아는 “1학년 교실에서 공부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이OO 유아는 “1학년 언니, 오빠가 친절하게 가르쳐주니 행복했고 빨리 1학년이 되고 싶어요.”, 3세 김OO 유아는 “형님들과 함께 사자춤을 출 때 너무 웃기고 재미있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1학년 교사 정OO선생님은 “유아들이 초등학교 복도와 교실을 둘러보고 함께 활동해보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초등학생들은 자신들의 교실에 동생들을 초대해 함께 소고를 배워보고 공연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유치원 교사 고OO선생님은 “전통연희 공연을 보며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윤영섭 원장은 “유초연계 이음교육'은 유치원의 놀이중심 교육과 초등학교의 수업 방식이 달라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 및 학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유·초 이음 교육을 통해 유치원 유아와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경험을 나누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