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안교육 어울림 한마당 열어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는 지난 29일 영광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4. 제2회 전남 대안교육 어울림 한마당에 주최측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남 대안교육 어울림 한마당에는 대안학교 11개교, 대안교육기관 11기관 등 약 900명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학부모 연수, 학교별 공연, 체험 부스, 홍보 상담 부스, 영화 상영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었으며 영화로는 '꿈틀리 이생학교'를 다룬 다큐멘터리 '괜찮아, 앨리스'가 상영됐다.
영산성지고는 전남 대안교육 어울림 한마당에서 4개의 부스와 1개의 공연을 선보였다. 부스로는 홍보 상담, AI 바둑, 승화전사, 팝콘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공연으로는 '옥타곤 밴드'의 '삐에로는 우릴 보며 웃지'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의 사회자를 맡은 영산성지고 부회장 김OO 학생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대안학교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사회를 보면서 많이 떨렸지만 많은 대안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뿌듯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행사를 주관한 영산성지고 송OO 교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전남 내에 있는 대안학교 학생들이 만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스스로의 학교 문화를 홍보하며 맘껏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주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로의 우수 대안교육 사례를 뽐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산성지고등학교 신호래 교장은 "오늘 대안교육 한마당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대안학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교육 철학과 성과를 나누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대안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존중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 방식을 통해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대안교육의 가치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우리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며 "앞으로도 대안교육이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잡이가 되도록, 우리 학교는 물론, 모든 대안학교가 함께 손잡고 노력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