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연계,「진심을 담은 천개의 목격자」주제로 특강 실시
남악고(교장 김영일)는 30일 오전 10시 남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평화비전스쿨 황민구 박사 초청 강연”을 실시하였다. 자율형공립고 2.0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강연은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남악고는 지역 유관기관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협업하여 자율형공립고 2.0 교육모델을 만들고 있다. 특히, 법영상분석전문가로 잘 알려진 황민구 박사의 오늘 강연에는 남악고 1, 2학년 희망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였다.
황민구 박사는 「진심을 담은 천개의 목격자」라는 강연 주제로 사진 및 영상 기술 발달의 역사, 영상 속 진실을 파악하는 기술적 방법, 딥페이크 범죄 예방 및 대응 방법 등 내용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하였다. 특히, “다양한 사건 현장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영상 증거물에 대한 정확한 판단,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 과정에서 고도의 영상 분석 기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영상 분석을 통해 진실을 밝혀 사회 정의를 구현한다는 소신을 갖고 이 일을 해왔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강연에 참여한 1학년 김○○학생은 “TV 프로그램에서만 뵀었던 황민구 박사님의 강연을 현장에서 생동감있게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법영상분석가라는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법영상전문가의 역할이 단순한 기술적인 분석을 넘어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전문가분들의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강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박○○선생님은 “학생과 교사 모두 생소하게 느꼈던 법영상분석 분야에 대해 흥미로운 사례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몰입감있게 강연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강연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과 예방 및 대응 방법에 대해 접할 수 있었고, 이를 교내 디지털 윤리 교육 과정에 적용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강연을 끝으로 올해 4회차에 걸친 명사 초청 강연이 완료되었다. 내년에도 남악고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연계 평화비전스쿨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남악고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