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소규모 공동 교육과정 운영 유치원
담양 청죽골 작은유치원의 감성 가득 나들이~
월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월선)은 6월 21일 4개 유치원(담주, 금성, 용면, 봉산)과 함께 담양문화회관에서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 내의 농·산·어촌에 있는 작은 유치원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2024. 행복키움 문화예술체험’이다. 이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의 운영을 유아의 감성 및 창의성을 계발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 행사는 담양 및 장성의 공립병설유치원 원아 200여 명이 함께 모여 공연을 관람하였다. 공연의 1부는‘종이아빠’ 동화(저자: 이지은) 내용의 블랙라이트 공연, 2부는 유아가 참여하는 마술 공연으로 약 100분간 진행되었다. 공연 관람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유아들은 공연 관람뿐 아니라, 그동안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익숙해진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유치원의 친구들을 직접 만나 반가운 마음을 전하고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을 함께한 담O초 병설유치원 김OO 교사는 “우리 지역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우리유아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되어 뿌듯하고, 공동교육과정 운영 유치원이 함께 관람함으로써 유아들이 서로 유대감을 느끼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본교 병설유치원 학부모님은 “마술 공연에서 무대에 나가서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금성, 담주 친구들(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유치원)도 만나고 같이 공연도 보니 너무 아이들이 좋아했다”라며 흐뭇해 하였다.
정월선 원장은 “담양의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유치원은 앞으로도 학부모 교육 및 연합 운동회를 비롯한 의미있는 행사를 함께 운영하고, 유아들의 사회적 경험과 놀이 기회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작은 유치원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