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사노동조합, ‘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방향 발표’“환영”
전남교사노동조합, ‘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방향 발표’“환영”
- 전남교사노동조합, 교사 역량 강화와 교육 현장 중심 정책 “환영”
- '교사 본질 업무 찾기'를 통한 교육활동 집중 환경 조성 요구
- 교사의 질이 곧 교육의 질, 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 필요성 강조
-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교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당부
|
1. 전라남도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은 7월 2일(화) 주민직선 4기 김대중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후반기에는 지난 2년의 성과를 모아 학교 현장에서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면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구현했던 미래교실, 즉 ‘2030교실’이 교육수업 대전환의 핵심이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학교’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2. 전남교사노동조합(이하 전남교사노조)은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는 김대중 교육감의 발표를 환영한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교육의 대원칙을 기반으로 교육 현장 중심으로 후반기 정책을 펼치겠다는 김대중 교육감과 전라남도교육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3. 그간 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업무로 인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작년 10월에 실시된 교사노동조합연맹의 <학교업무경감 및 효율화 관련 전국 교원인식 설문조사>(2023.10.26.~10.31, 전국국공립유치원, 초·중등, 특수교사 8,582명 참여)에 따르면, 학교급별로 90%가 넘는 교사들이 현재 담당하는 행정업무 양이 많거나 매우 많다고 답했다. 행정업무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서 수업과 학생(유아)을 지도하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매우 부족하다는 응답도 각각 90%가 넘었다.
4. 전남교사노조는 ‘교사 본질 업무 찾기’라는 기조 아래,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전라남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난 6월 28일(금) 이루어진 전남교사노조, 백승아 국회의원, 김대중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전남교사노조는 교사 본질 업무 회복 방안을 전달하였다. 이에 김대중 교육감은 “교사 본질 업무 방안들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5. 교육은 우리 전남의 미래와 우리 사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초·중등교육법 제20조제4항에 따르면 '교사는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전남교사노동조합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교사가 본질업무를 함으로써 전남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6. 전남교사노동조합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권익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교육현장을 기반으로 한 교육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꿈꾸며 전남교사노동조합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2024.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