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고, 외교관에게 직접 듣는 외교 이야기
광영고등학교, 2024. 외교부 지원 외교관 강연 시행
광영고등학교(교장 민연옥)에서 7월 17일 2024. 외교부 주재 전․현직 외교관 강연을 시행하였다.
독서인문부장 김진영의 지도 아래 전교생 중 희망학생 약 124명은 체육관에 오오삼삼 모여 전 요르단 외교관을 역임하신 김경근 강사님을 예의바르게 맞이하였다.
학기 초, 외교부에 외교관 강연을 신청한 당시 지역이 멀어 대부분의 강사분이 거절하였으나 유일하게 광양시 광영동에 관심을 갖고 강의를 수락하시어 서울에서 내려온 강사님을 뜨겁게 반기며 강의가 시작되었다.
“세계 속의 한국”을 주제로 시작한 강연은 ‘수난의 역사’,‘대한민국의 시련 극복 및 국제적 위상’,‘외교의 중요성’,‘외교관의 역할’로 이어졌다. 한국사의 굴곡을 들으며 그 과정에 자연스럽게 외교의 위치와 중요성을 깨달은 학생들은 강연 이후 질의응답에 뜨겁게 임하였다.
3학년 박준서 학생은 ‘최근 경제적 침체와 더불어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국제적 추세로 인해 중국과 북한, 미국과 유럽이 강경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외교적 자세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요?’라는 질의를 남겼고, 이를 들은 강사는‘최근의 복잡한 경제적 상황을 통찰적으로 바라보는 학생의 시선에 감탄하였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외적 관계에서 적을 만들지 말고 국익을 위해 중도적 입장을 힘있게 견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답변을 남겨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강연에 참여한 2학년 박현아 학생은 ‘장차 경영 경제를 희망하는 데 글로벌한 요즘 외교만큼 경영 경제에 밀접한 분야가 없기에 실제 외교관님의 외교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세계 뉴스를 실시간으로 주시하며 폭넓은 시야로 경영 경제를 분석하는 역량을 기르고 싶은 계기가 되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2학기에도 광영고등학교 독서인문부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