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늦어요. 함께 지구를 지켜요! 진도서초 기후정의 행진
진도서초등학교 학생 기후정의 행진 성료
어린 학생들이 간절히 외친 지구를 위한 기후정의
지난 10월 2일 진도서초등학교(교장 김마리아) 교내 환경동아리 소속 3-6학년 학생들이 진도 솔비치에서 학생 기후정의 행진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알리기 위해 종이 상자를 재활용하여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탄소를 줄이자”, "기후위기 식량위기”, "지구를 구해주세요” 등등 형형색색 정성스럽게 꾸민 피켓을 들고 진도 솔비치 일대를 행진했다.
5학년 박준환 학생은 기후정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의 기본권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금 당장 기후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5학년 이현준 학생은 "어른들도 지구를 지키는 일에 우리와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도 솔비치에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많은 투숙객들이 찾았는데 가족들과 광주에서 온 정모씨는 "어린 학생들이 이런 부탁을 하게 된 현실에 어른으로서 안타깝고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나부터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환경동아리 지도 교사 김모 씨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촉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