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 ‘가갸날’, 으뜸 한글을 즐기다!
‘가갸날’행사에 참여하여 마음껏 한글을 즐긴 영광고 학생회
- 한글페이스페인팅, 고민 털어내는 걱정인형 만들기, ‘독도는 우리땅’플래시 몹으로 지역행사에 참여해 큰 호응 -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10월 9일(수) 영광에서는『오늘은 가갸날! 한글가족한마당』 행사가 영광교육지원청과 영광청년회의소 주최, 주관으로 열렸다. 이에 영광고(교장 김문주)에서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학생회와 동아리가 함께 행사에 참여하여 자리를 한껏 빛냈다.
영광고에서는 이날 행사에 미술 동아리에서 ‘한글 페이스 페인팅’을, 또래상담 동아리에서 ‘걱정인형 만들기’를, 그리고 댄스동아리와 학생회가 연합하여 ‘플래시몹 댄스-독도는 우리땅 ’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미술동아리 ‘팔레트’와 ‘메이크바이미’의 학생들은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와 가갸날을 손등과 얼굴에 그리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미술동아리 학생 양수빈 학생은 ‘한글 페이스 페인팅을 하기 위한 긴 줄에 쉴 시간이 없이 바빴지만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 줄 몰랐고 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린다는 의미 있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광고 또래상담부 ‘티키타카’부장인 곽정현 학생은 부모님들과 손잡고 행사장에 참여한 아이들 대상으로 걱정인형과 솜사탕을 만들기를 하며 지역민을 위해 고민 상담 부스를 운영한 것이 고등학교 시절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부 행사의 대단원은 영광고 댄스 동아리‘작살’과 학생회가 함께한 ‘독도는 우리땅’플래시 몹이었다.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학생회장 이은준 학생은 ‘한글은 우리가 이미 지켜서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고, 지금 이 시점에서 지켜야 할 한글은 독도다. 그리고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라고 말하며 1927년 가갸날 기념 첫행사 정신인 영광군민의 항일정신과 애국심을 강조하였다. 댄스동아리 ‘작살’의 김예은 학생은 ‘한글날, 한글을 지킨 기쁨을 한껏 누리고 즐긴 축제였다.’고 흥겨워했다. 플래시몹에 함께 참여한 영어 원어민 강사 필산(FILSAN NUR AHMED) 씨는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노래 가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또 한글의 대한 지식과 아름다움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영광고 학생들과 동일하게 옷을 맞춰 입고 태극기를 들고 함께 춤을 춘 것이 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문주 교장은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으로 가갸날 행사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행사에 관심을 갖고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여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하자.’고 강조하였다.
중간고사가 막 끝나고 힘든 휴일이지만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새롭게 변모해가는 영광고 학생들답게, 2024학년도 2학기를 학생들은 가갸날 행사에 참여하여 한글날의 의미를 되살렸고 훌륭한 정신을 되새기며 즐겁게 지역과의 연대를 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