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장터 열어 환경단체에 수익금 전달
빛고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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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04:15
지9하는 진도서초! 자원순환을 위한
아나바다 장터 열어 환경단체에 수익금 전달
진도서초, 아나바다 장터체험으로 진로교육에서 사회환원까지 생생체험
자원순환을 위한 아나바다 알뜰장터 수익금 전액 그린피스에 기부
진도서초등학교(교장 김마리아)는 교내에서 열린 ‘아나바다 장터’에서 거둔 수익금 전액을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진도서초등학교 6학년 박나래 학생 외 26여 명의 학생들은 자원 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모아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학생들은 스스로 가격을 정하고 판매하면서 경제관념을 배우고, 자원 순환을 위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터에서 거둔 수익금 251,200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했고, 교내 다모임 회의를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결과,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김마리아 교장은“우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그것을 기후위기 극복과 연관지어 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 책임감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측은 "어린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를 해준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과 연구에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