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충장중학교, ‘광주광역시장배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
- 최우수선수·감독상 등 6개 표창·기념패 싹쓸이
광주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이하 충장BC)이 지난 8~10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광주광역시장배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2024년 광주광역시장배 중학교 야구대회’는 광주지역 중학교 야구부 및 클럽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첫 경기에서 충장BC는 무등베이스볼클럽을 8 대 5로 제압하고, 9일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동성중을 11 대 2로 5회 콜드승을 거뒀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진흥중과 맞붙어 접전 끝에 4 대 2로 승리하며 전승의 쾌거를 이뤘다.
또 충장BC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기와 우승컵 등 6개의 표창과 기념패(▲우승 광주충장베이스볼클럽 ▲최우수선수 2학년 정지훈 ▲우수투수 2학년 김시헌 ▲미기상 2학년 김대원 ▲감독상 감독 나길남 ▲지도자상 코치 최태건) 등을 수상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제3회 백호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준우승’에서도 우승한데 이어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려 야구 명문 중학교로서 위상을 높였다.
충장BC 나길남 감독은 "주전으로 나선 2학년과 1학년 선수들이 잘 뛰고, 비주전 3학년 선수들이 후배들을 위해 벤치에서 역할을 했다“며 ”내년 전국대회도 내실있게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장중학교 오은주 교장은 ”선배들이 쌓은 야구 명문의 명성을 후배들이 잘 이어져 대견하다“며 ”야구부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체육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장BC는 2025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최민규(롯데), 권현우(삼성), 박헌(기아) 등 3명의 선수가 지명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