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광주지역 가채점 결과 분석
국어 10,227명 응시 [화법과 작문 7,068명, 언어와 매체 3,159명]
수학 10,210명 응시 [확률과 통계 4,972명, 미적분 5,073명, 기하 165명]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의 분석에 따르면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
○ 서울대 지원 가능 (서울대 응시조건 충족 학생 기준)
- 인문계열: 259점 내외, 자연계열: 273점 내외 예측
○ 고려대・연세대 지원 가능: 인문계열 254점 내외, 자연계열 252점 내외 예측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4일 진행된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광주 지역 고등학교 6월 모의평가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했다.
광주 지역 전체 응시자는 10,256명으로 전년도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 500명 증가한 숫자이다. 국어는 10,227명이 응시했으며, 세부적으로는 「화법과작문」 7,068명(69.1%), 「언어와매체」 3,159(30.9%)명이다. 수학은 응시자 10,210명이며, 「확률과통계」 4,972명(48.7%), 「미적분」 5,073명(49.7%), 「기하」 165명(1.6%)이 응시했다. 전년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화법과작문」 2.8% 감소, 「언어와매체」 2.8% 증가, 「확률과통계」 0.1% 감소, 「미적분」 0.6% 증가, 「기하」 0.5% 감소했다.
〈광주지역 국어・수학 선택과목 응시 현황〉
구분 | 국어 | 수학 | |||||
전체 | 화법과작문 | 언어와매체 | 전체 | 확률과통계 | 미적분 | 기하 | |
인원(명) | 10,227 | 7,068 | 3,159 | 10,210 | 4,972 | 5,073 | 165 |
비율(%) | 100% | 69.1% | 30.9% | 100% | 48.7% | 49.7% | 1.6% |
‘국어’는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공통과목 중 독서는 개념과 여러 관점을 다루는 지문에서 내용 파악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며, 문학의 경우는 현대소설과 현대시가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형태적으로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했으나 갈래복합 영역이 현대시와 수필이 결합했던 것과 달리 고전시가와 수필이 결합된 지문으로 출제됐다.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에틸렌의 중합 과정'을 설명하는 독서 기술 지문의 9번 문항과 인문 지문의 '도덕 문장의 진리 적합성'을 설명하는 16번 문항으로 예측됐다. 문학에서는 현대시의 외적준거에 따른 감상의 적절성 여부를 묻는 34번 문항이 학생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작품과 결합하여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은 계산에 시간이 걸리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돼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 기존에 출제되던 문항의 배치가 재배열됐고, 22번 문항은 기존 출제 패턴과는 다른 양상으로 출제돼 고3 수험생들이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으로 판단된다. 문제풀이 기술이 있어야만 해결되는 내용이 아닌 기본적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잘 갖춰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공통과목의 15번, 22번, 선택과목의 각 30번 문항이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판단된다. 미적분은 최상위권 학생들도 쉽게 해결하기 어려울 만한 새로운 유형의 문항도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영어’는 전년도 수능과 동일한 문항 구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