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고, 창의·인성 융합교육 실천주간 '자녀에게 못 다한 말' 감동 선사
편지와 도서로 학부모와 학생들 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
남악고등학교(교장 김영일)는 2024년 1학기 창의·인성 융합교육 실천주간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녀에게 못 다한 말 전하기'라는 주제로, 학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보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학교 측은 학부모님들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특정 폼에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게 하고, 더불어 자녀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를 적게 했다. 이 프로그램의 특별한 점은 추첨을 통해 자녀에게 편지와 도서를 깜짝 전달하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은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진행되었다. 총 116명의 학부모님들이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와 추천도서를 보내주었고, 학교는 이를 예쁘게 편집하여 116개의 편지를 제작했다. 당초 계획은 추첨을 통해 도서를 전달하는 것이었지만, 학부모님들의 간절하고 성의 있는 마음을 담아 모든 도서를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모르는 사이에 준비된 이 깜짝 선물을 받고 큰 감동을 받았다. 시험기간을 앞두고 부모님의 진심 어린 편지와 추천 도서를 받으며 많은 학생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부모님의 편지는 도서에 붙여졌고, 마끈으로 예쁘게 포장된 116개의 편지와 도서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님 모두에게 큰 의미를 주었다. 한 학부모님은 "자녀가 성장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함께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학교 행사를 통해 글로라도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 또한 "학업에 지친 마음이 잠시나마 위로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악고등학교의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님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 성공적인 행사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