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史와 함께하는 목포형 독서인문학교 운영
목포에서 세계로, 지역史와 함께하는 목포형 독서인문학교를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신안비치호텔 및 목포일원에서 운영하였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2024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신안비치호텔에서 및 목포 일원에서 관내 중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목표형 독서인문학교를 운영하였다.
역사와 문학, 지역생태를 융합하여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근현대사를 답사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보편적 시민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하였다. 개식사에서 교육장은 이번 독서활동을 통하여 스스로의 삶을 발전시킬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하ㅋ였다.
제1부, 민주의 싹을 발견하다: 1~2일
첫날: 소설 ‘등대’ 핵심 내용 질문만들기로 주제도서 꼭꼭 씹어 읽기
첫날 7월 30일은 주제도서인 ‘등대(김민환 작)’를 읽고 질문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한권의 책을 읽고 다섯 권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독후활동 전략으로 등장인물을 분석하고 소안도 앞 등대를 부수는 일이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려는 즈음에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 질문으로 접근하였다.
‘등대를 부수는 일은 왜 등대를 세우는 일인가?‘, ’소안도 의병들이 일본이 건립한 등대를 부수는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일까?‘, ‘소안도가 입조도로 불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등등의 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미유키가 서진하에게 등대가 일본인을 위해서 세워졌다는 것을 알려준 이유는 무엇일까?’, ‘1900년대 우리의 적은 내부에 있었을까? 외부에 있었을까?’, ‘홍동연은 돈도 많고 의술도 뛰어난 사람인데 굳이 동학도를 밀고한 까닭은 무엇일까?’, ‘권력은 어떻게 행사해야 할까?’의 주제로 4모둠으로 나눈 후 월드카페 토론을 펼쳤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순회사서샘들이 모둠 지도교사로 학생들이 역량을 잘 드러내도록 구체적으로 지도하여 모든 학생들이 발언권을 얻어 고루고루 표현력을 향상시켰으며 활동 후 글쓰기에서 훌륭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