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고등학교,
‘스트레스 뿌셔 뿌셔’ 행사 통해 학생들 스트레스 해소 도와
노화고등학교(교장 박춘남) 위클래스는 학기 초 부적응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교생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8월26일~28일(3일간) 점심시간에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파악하고 해소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 발달과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의 이름은 ‘스트레스 뿌셔! 뿌셔!(스.뿌.뿌)’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그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행사 참여방법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먼저 스트레스 상황과 그에 대한 자신의 대처 방법을 적을 수 있는 활동지를 배포하여 그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이 버리고 싶은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그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지를 활동지에 적도록 합니다. 1학년 이00 학생은 “시험 준비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적었습니다. 또 2학년 최00학생은 “친구와의 갈등”을 스트레스로 언급하며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대화를 시도하는 방법”을 대처법으로 적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활동지를 완성한 후, 행사장에 마련된 쓰레기통 앞에서 활동지를 구기고, 그 활동지를 던져 넣는 ‘스트레스 뿌셔 뿌셔’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구겨진 활동지를 쓰레기통에 넣으며 스트레스를 물리적으로 해소하는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00학생은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나만의 대처 방법을 생각해 보고 실제로 그 스트레스를 버리는 경험을 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남00선생님은 “ 잠시나마 나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행사를 개최한 위클래스 박소정선생님은 “소소한 행사지만 학생들과 교직원이 이런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