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용방초, 한가위 한마당에서 다문화 놀이까지!
빛고을뉴스
0
2
2시간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구례 용방초등학교(교장 변현숙)는 지난 13일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120여명이 모여 놀이로 어우러지는 한가위 한마당을 열었다.
용방초 학생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여러 가지 전래놀이를 배워보고 영양수업을 통해 갖가지 모양의 송편을 만드는 등 우리 민족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체험했다. 그리고 한가위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에 용방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한가위 한마당은 크게 팀별 협동 놀이인 ‘두레 놀자’와 자신이 놀고 싶은 마당을 찾아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맘껏 놀자’로 이루어졌다. 마지막엔 모두가 하나되는 풍차달리기와 강강술래가 이어지며 놀이마당이 마무리 되었다. 특히 ‘맘껏 놀자’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엄마 나라 놀이 젝스톤(필리핀)과 띠가오떠(베트남) 코너가 있었는데 젝스톤은 필리핀이 고향인 수진이 엄마와 외할머니께서 직접 놀이 마당을 진행하셔서 더욱 의미있었다.
한가위 한마당에 참여한 3학년 조아란 학생은 “작은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큰 행사였다.”며 “일주일에 5번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김학래 용방면장은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활기차게 노는 모습을 보니 벅차오른다.”며 용방면 체육관 사용을 맘껏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