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고, 「2024. 4차 DREAM 프로그램 – Environment(진도천 홍수 범람 지역 복구 활동)」 운영
“재해 복구 활동에 앞장서며 실천하는 지역사회 환원 교육과정”
진도고등학교(교장 조재권)는 10월 1일(화) 4차 DREAM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지역사회 환원 교육과정을 위한 DREAM 프로그램의 이번 목표는 9월 21일 우리 지역 집중 호우로 인해 범람한 진도천 주변의 쓰레기 수거, 정비 및 농가 회복을 위한 복구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21일 오후 진도는 1시간 만에 112.2mm(1일 강수 288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하천 범람 및 상가 침수, 논 8천여 헥타르가 잠기는 등의 호우 피해가 있었다.
활동에 앞서 9월 29일(금)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의 진도읍에서 발생한 실제 피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농가 및 조금 시장의 피해 사례를 조사한 뉴스 보도를 살펴보며 재해 상황을 공유하고 정상화되도록 복구하는 것에 목적 의식을 갖기 위한 사전 모임이 전개되었다.
사전 모임 이후 1학년 김○○ 학생은 “하천 범람 피해 지역과 다소 떨어진 곳에 거주하여 피해 상황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서 피해 주민들의 삶이 회복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학생 115명과 인솔 교사 7명이 참여하여 해창리~조금리~진도읍에 이어지는 진도천 일대(거리 약 7.2km)를 정화하는데 동원되었으며, 활동을 전개한 진도천 주변에서 수거한 쓰레기들로 약 1,000L에 달하는 종량제 봉투가 가득 채워졌다. 이번 활동은 지역 사회에 학생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게 하고, 자연 재해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책임감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 학생은 “오늘 저희가 봉사하는 이 코스가 저희 집 근처인데, 실제로 저희 농가에 흙과 쓰레기가 유입되고, 물이 잘 빠지지 않아 곤란했어요. 이번 활동이 이 마을 주민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조재권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 외에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지역의 회복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여 학생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에도 5차 DREAM 활동으로 마을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마을 공동체 노인 복지(Aging in place)가 진행될 예정이다. DREAM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