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KBS KOREA OPEN 국제태권도대회 개최
『제6회 KBS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The 6th KBS Korea Open Inter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s, 이하 코리아오픈대회)』가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코리아오픈대회’는 세계 40여 개국 2,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겨루기와 품새 등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Senior 1 ; 국가대표급 선수 출전)를 제외한 겨루기, 품새 부문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하고 경기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중 1, 2위 선수를 대상으로 별도의 챔피언 매치(Champion's Match)를 실시해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오는 9월 3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회식은 올해에 지정된 『2010 태권도의 날』 행사를 병행하여 개최되며,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태권도 및 체육관계자들이 구미를 방문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 개청 이래 최다 국가가 구미를 방문하는 대회이며, 지방에선 처음으로 유치하여 개최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서 품격 높은 국제대회 관람기회 제공과 볼거리제공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많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코리아오픈대회를 40만 구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통해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유치로 구미시는 앞으로 보다 크고 권위있는 대회 유치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달 29일에는 『제1회 구미시 새마을 MTB챌린저대회』가 열리고, 추석연휴 기간인 9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4일간 『추석맞이 천하장사씨름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추석연휴기간동안 전국 생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태현(구미시체육회)씨름 선수의 천하장사 등극도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보조경기장 신축, 금오테니스장 확장, 낙동강변 체육공원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이러한 기반시설을 토대로 오는 2012년 『경북도민체전』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경제부문의 도약은 물론 체육을 통한 국위선양을 위해 명성 있는 국제대회 유치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