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 성공적 폐막
편집국장
0
458
2012.02.21 11:05
2012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 성공적 폐막
지난 2월 16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2012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2012 Asian Senior Wrestling Championships)』가 19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제레슬링연맹(FILA) 및 아시아레슬링연맹(AAWC)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25개국 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제30회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종목은 그레코로만형 7체급, 자유형 7체급, 여자 자유형 7체급 등 총 21체급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당일 체급별 경기가 완료하고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자국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우수한 성적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였다. 첫날 그레코로만형 55kg급에서 이정백 선수가 우승한 이래 둘째날 그레코로만형 120kg에서 김용민 선수가 연이어 우승하는 등 총 금2, 은3, 동4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4일간 쉴틈 없이 이루어진 경기를 마무리한 후, 19일 20:30 호텔 금오산에서 각국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송행사를 개최하면서 이번 대회 및 구미시에서의 일정을 총 마무리하였다.
환송식에서는 김혜진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으로부터 개최지인 구미시에 전하는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한국의 이정백 선수가 그레코로만형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어 이창규 아시아레슬링연맹 회장으로부터 트로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및 이주여성들이 국가별로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열렬히 응원하였으며, 참가국가와 인연이 있는 우리나라 기업?단체 및 개인들이 각국 선수단을 방문하여 음료 등 물품을 지원하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등 훈훈한 미담사례도 있었다.
또한 일부 외국 선수 중에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이 있어 만남을 이루는 등 이번 대회가 뜻 깊은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우리 시에서 개최된 2012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가 무사히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올해 있을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 더욱 더 구미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레슬링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였을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