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3)
■ 대회 숙박
선수들이 투숙하게 될 선수촌에는 숙박시설 외에도 각종 은행, 편의점, 면세점, 피트니스 센터 등 15개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선수촌과 미디어촌에 프런트 오피스, 25개 아파트 각 동별로 서비스센터가 운영된다.
FINA 주요인사와, 기술임원, 국제심판 등은 광주와 나주에 본부호텔 7개소를 마련해 636개의 객실을 확보했다. 또, 경기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 등은 관광호텔 4개소와 대학기숙사 3개소 등 지정숙박 7개소를 만들어 415개의 객실을 마련했다.
■ 입장권
지난 2월 1일 온라인 판매에 이어 4월 1일부터는 조직위, 광주광역시청 메인발권센터와 전국 주요 20개 KTX 고속철도역에서 입장권 현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 역시 수서·동탄·지제역에서 입장권을 판매를 시작했고, 홈페이지 등에 홍보도 시작했다.
최근 입장권은 기업과 단체들의 단체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국을 돌며 입장권 판촉활동을 펼치는 ‘시민원정대’까지 꾸려져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6월 7일 현재 판매율이 목표 대비 41%(금액대비 52%)를 넘어섰고, 또 대회가 다가올수록 붐 조성이 이뤄지면서 입장권 판매는 목표량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목표량은 36만 9000매로 약 75억 원어치이다.
입장권은 대회 입장권 홈페이지(https://tickets.gwangju2019.com)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과 관련한 문의는 입장권 고객센터(1599-7572)로 전화하면 된다.
■ 후원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바라는 민간기업과 단체들의 후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민간기업으로는 KT와 중흥건설, 광주은행, 기아자동차 등 17개사에서 277억 원 상당이 현물과 현금이 후원됐다.
또, 삼성전자에서 선수촌과 경기장에 비치될 냉장고 2,000여 대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보성그룹, 대한건설협회 등 16개 기업과 단체에서 12억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했다.
■ 북한 참가 여부
광주시와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제수영연맹(FINA) 등과 협의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수영연맹(FINA)에서도 북한 선수단의 참가비용과 중계권을 부담하기로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23일 FINA와 함께 북한 참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
하지만, 북한이 그동안 FINA가 주최한 국제대회에 불참한 적이 없고, 6월 12일(수)까지 엔트리 마감기한이 남아 있다. 또한 국제대회 관례상 마감기한이 지난 이후에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협력해서 반드시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도시경관 조성
광주시는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광주를 찾을 것을 대비해 도심 내부 청결관리와 경관 조성을 실시한다.
우선 1,100여 명의 환경미화원과 시민단체를 통해 선수촌과 경기장, 주요 시가지를 중심으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한다.
또, 경기장 주변과 관문지역 21개소, 24km에 달하는 주변도로에 가로 경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공중화장실도 1,304개소를 마련했다.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꽃 장식물을 경기장과 시청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 21개소에 설치하고 외국인들을 위해 도로안내판 135개소를 새로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