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고물가와 고금리,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시며 나주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나주시를 위한 새로운 변화의 틀을 잡고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500만 나주관광시대’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라는
두 가지 큰 틀의 목표를 세워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365일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도 시민 여러분의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따뜻한 격려 덕분에 하루하루가 힘들지 않았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달려온 2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재도약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왔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사업, 나주시에서 최초로 시도한 사업, 의미 있는 공모사업 등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꼈던 성과를 뽑아 ‘나주를 더욱 빛나게 한 10가지 혁신 성과’로 선정하였습니다.
①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직류(DC)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앵커기업을 유치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② 꾸준한 준비 끝에 올 2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전공공기관, 켄텍 등 지역의 물적‧인적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용으로 명품 교육도시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③ 나주愛배움바우처를 2년간 5,500명에게 지원하였습니다. 수도권과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도 시민들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최초로 시행한 사업입니다.
④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되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⑤ 농가 소득 보존을 위해 농식품 수출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출범 후 373억 원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수출 규모는 ‘22년 800억 원대에서 지난해 1,000억 원대로 늘어 났습니다.
⑥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를 ‘22년 32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532명으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농가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2년간 인건비 약 87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⑦ 지난해 9월, 전라남도 최초로, 승객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는 ‘나주콜버스’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3월까지 월평균 9,600여 명이 이용, 기존 버스 대비 이용률이 4배 증가하면서 시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⑧ 도내에서 가장 먼저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악취 전문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민원응대와 즉각적인 현장조치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⑨ 지난해, 전국 최초로 취업 청년에게 무상 임대주택 30호를 공급하였고, 올해도 70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청년 인구의 나주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⑩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을 챙겨 드리기 위해 관내 전체 경로당 620개소에 입식테이블과 의자를 도내 최초로 보급하였습니다.(2,417세트)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성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먼저, 나주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에너지신산업 기반 인프라를 하나하나 채워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도권 투자유치 행사를 2년 연속 개최해 17개사 2,72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환경부 주관 454억 원 규모의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의 입지가 나주 혁신산단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나주에 중압직류(MVDC) 대용량 전력전송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해 3월 통전식을 가졌습니다.
500만 나주관광시대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처음 시도한 나주 통합 축제와 전국 마라톤 대회를 통해 500만 나주관광시대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50년 만에 향청(鄕廳)을 복원하여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였으며, 올해 4월에는 ‘국가유산 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복암리고분 권역의 ‘문화재청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과 영산포 홍어 거리의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나주밥상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