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일해’ 전파 차단
위해 감염 예방수칙·예방접종 홍보 강화
- 백일해 신고 환자 92.2%가 ‘학령기 청소년’, 방학 기간 백일해 환자 증가 우려 -
광양시는 학령기 청소년 중심으로 백일해 신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방학 기간 백일해 전파 차단을 위해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적기 예방접종 준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한 기침, 발작성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5일에서 최대 21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1명당 12명에서 17명까지 전파가 가능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현재 백일해 신고 환자의 92.2%가 학령기 청소년(7-19세)이며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방학 기간 청소년의 학원 수강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으로 백일해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광양시는 백일해 전파 방지를 위해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적기 예방접종 준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증상이 발생하면 마스크 착용하기 등 위생 수칙과 예방접종 적기 접종을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백일해 예방접종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기초접종 후 생후 15개월~18개월, 4세~6세, 11세~12세에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므로 전파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하기,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예방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