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항 소음피해 지원 공모에
빛고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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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17:17
‘주민 여행 지원사업’ 선정
사업비 9천만 원 확보…여수공항과 시민의 상생발전 구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한국공항공사 주관 ‘공항 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소라면 남해촌마을, 율촌면 구암2구 여행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소음방지법’ 제5조에 지정·고시된 소음대책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주민지원사업과는 별개의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발굴을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공항 소음뿐만 아니라 이용객들로 인해 교통 불편을 겪는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모를 신청·준비해 왔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앞으로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약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국내 여행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소라면과 율촌면 주민들이 직접 공항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고 주민 화합과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했으면 한다”며 “여수공항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가 지난해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율촌면 구암1·2구 마을 벽화조성사업’은 오는 10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