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은 2024년 제329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임대주택 내 노후된 승강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광주도시공사가 전면 교체와 신속한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교체시기를 미루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의원은 금호빛여울채 단지의 경우 승강기가 설치된 지 31년이 경과했으며, 내구연한을 두 배 이상 초과한 상태이나 현재 승강기 교체 일정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로 계획된 점을 문제 삼으며, “31년 된 승강기가 33년이 지나서야 교체될 예정이라면, 그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승강기가 잦은 고장으로 입주민들이 집에 못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 입주민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다 위험한 상황을 맞을 경우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심 의원은 또한 “민원을 받고 처음에는 단순한 고장 문제로 여겼지만,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니 이는 심각한 문제였다”며, 엘리베이터가 고장 날 때마다 입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위험성을 강조했다. “노후된 승강기는 언제 문제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며, 광주도시공사는 이를 즉각 해결할 전면 교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광주도시공사가 신속히 전면 교체 일정을 앞당기고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