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13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동구자원봉사센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17년부터 자원봉사센터를 구청 직영으로 운영해왔으나,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센터 운영의 취지, 타 자치구 운영방식, 자율성·공익성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단법인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까지 법인 정관·운영규정 작성, 발기인과 이사회 구성을 마치고 지난 13일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사업계획과 예·결산, 정관 등 주요안건을 의결하고 호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출된 조상권(55.남) 위원장은 전 누리문화재단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종이와사람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동구는 이후 법인설립허가와 등기 등 관련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자원봉사센터를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화가 운영의 탄력성과 자율성을 높여 자원봉사 관련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나눔 정신을 확산하고 상생·신뢰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 3만7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된 동구자원봉사센터는 동 13개 자원봉사캠프와 18개 기업봉사단 등을 운영 중이며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운영, 충장축제 등 각종 축제·행사 시 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