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한다.
이 말은 교육이 국가와 사회 발전의 근간이자 백 년 후, 미래의 초석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은 동. 서양의 서로 다른 이론과 철학은 물론 시간과 경계를 초월하여 그 의미를 같이한다.
여수대학교 통합은 한 단계 높은 지역 교육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함이란 논리에 이의가 있을 수 없을 것이고, 대학 통합이 지역사회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라면 마땅히 통합 후 대학 통합의 취지와 목적의 완성을 위하여 전남대학교에 통합양해각서를 포함한 통합 과정에서 약속된 이행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이행 촉구를 강력히 요구함이 마땅하다.
특히 여수캠퍼스 동창회는 모교와 동창회가 갖는 전통과 역사적 가치에 비춰 통합 성과를 좌우하는 매우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 있다. 할 것이고 일부이긴 하나 실질적 통합 당사자가 동문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더욱이 대학 통합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는커녕 지역 발전에 역행하고 지역 쇠퇴를 부추기고 도시 경쟁력 약화를 초례하고 있기에 더욱 동창회의 역할이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여수캠퍼스 동창회는 지역 공동체 구성원의 기대와 달리 대학 통합 이후 여수 시민을 무시하는 등 오만하고 교만한 전남대학교를 옹호하고 그들의 주장에 편승하는가 하며, 전남대학교 감싸기는 도를 넘고 있음은 말 없는 많은 동문을 욕되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도리와 책무를 도외시한 부끄러운 행태라 할 것이다.
(2011.12.20.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동창회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간 체결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과 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연구 용역 파기에 따른 2012.04.04.자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정산서 통지)
특별히 지난 2011년 12월 20일 여수캠퍼스 동창회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과 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계약 완성을 위해 회장 연임 의사에도 불구하고 회장 임기를 종료시키고 후임 회장으로 하여금 적법 절차에 따라 집행부의 임기 중 회장의 직무 행위로 체결한 연구용역계약을 임의로 파기한 사실이 있는데 실로 87년 동창회 역사에서 부끄러운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이 연구용역 계약에서 동창회는 계약자일 뿐이고 이 용역에 필요한 비용은 동창회가 아닌 동문과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연구 용역비 성금 모금 호소문을 통한 성금 모금으로 진행됨에 따라 후임 동창 회장에 의한 임의 계약 파기는 선의의 성금을 납부한 동문과 시민에게 까지 손해를 끼치게 한 사실이 있다.
따라서 여수캠퍼스 동창회에 의해 주도적으로 추진된 대학 통합의 취지와 목적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공동체 구성원의 정주 여건 개선이 아닌 통합을 위한 통합이거나 자신 들의 업적이나 치적 또는 과시만을 위한 통합이 아닌가 하는 심한 자괴감에 빠질 수밖에 없으며 스스로 전남대의 예하 동창회 화 되는 굴욕적인 행위는 먼 훗날 지역 후세들에 의해 부끄러운 지역 선조로 평가되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스스로가 여수 지역 공동체 구성임을 기억하고 여수라는 지역 공동체는 우리에 의해 지켜져야 하고 우리가 살아가고 우리 후세가 살아야 할 지역 공동체임을 결코 잊어선 않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