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의회와 우호교류 초석 마련 | ||||
전남 일손부족 해결, 농업기술분야 협력 등 상생발전 방안 모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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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의회를 방문하여 향후 상호 우호 및 교류협력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의 이번 교류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의회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의회에서 열린 교류 간담회에서 양 의회는 △ 인도네시아 인력 고용 분야 △ 농업기술 분야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향후 실질적 상호 교류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신민호 의원은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되길 기대하며, 전남의 산업 및 농어촌인력 부족이 심각한데 인도네시아의 노동 인력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인력 고용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이에 동부자바주의회 블레구르 프리장고노 부의장은 “양 의회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두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만남이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배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MOU체결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였다.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대표적인 산업 중심지 및 항구도시인 수라바야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번에 양 의회가 서로 첫 교류를 추진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같은 날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대학 베니 리안토 총장과 만나 전남도립대학교와 유학생 교류 협약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여 향후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국회 제1 위원회(국방·외교·정보) 및 발리 상공회의소장과의 면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추진하였다.
신민호 의원은 “농촌의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필리핀과 베트남 등의 국가만을 고려하였는데 새로운 지역인 인도네시아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하고, 전남도립대학교와 수라바야대학 간의 교류를 위한 사전 논의 등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에 필요한 해외 지방의회와 교류를 통해 도의원으로서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