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최유란 의원,
시정질문에서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점검 및 개선책 방안 촉구
목포시의회 최유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4일 제389회 2024년도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보행약자의 안전한 보행권을 위해 목포시의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목포시에서 제출한 제3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과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을 살펴보면 모든 사람이 차별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제2차 보행환경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11개 구간 중 실질적으로 실시된 사업은 근대역사문화사길 1개 구간이며 다수의 보행 불편 요인들은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된 근대역사문화사길을 직접 방문했더니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관광객이나 시민은 물론이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들 마저 차도로 다닐 수밖에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최유란 의원은 보행로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들의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들의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제시하며 목포시는 보행로의 단차와 경사로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할 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필수로 참여하여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 의원은 용해동에 위치한 유치원의 통학로 문제점과 최근 언론에 보도된 스쿨존 문제점을 지적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갈수록 증가하는 고령인구로 인한 노인보호구역 확대의 필요성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홍률 목포시장은 “적극적으로 방안을 강구하여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란 의원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권은 약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문제다. 모두가 안전한 보행권을 위해 목포시가 진행하는 노력들이 공공선을 이루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공공선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의견제시와 협력이 필요하고, 도시의 주인인 모든 시민들께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