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전남도의원, “국립난대수목원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청사진 제시
도민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확대해야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ㆍ비례)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환경산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국립난대수목원에 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유니버셜 디자인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장애ㆍ연령ㆍ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제품ㆍ건축ㆍ환경ㆍ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이다.
김미경 의원은 “완도수목원은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자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나 전시콘텐츠 및 관람 동선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관람객의 방문이 한해 6만 5천여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난대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계에 반영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에서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관광지와 시설들에 대해서도 유니버셜 디자인이 확산 보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국립난대수목원을 설계ㆍ시공 단계부터 전문가 및 지역관계자들과 유니버셜 디자인 조성 방향을 공유해 방문객들이 이동함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난대수목원은 1991년 개원한 완도수목원을 개선ㆍ보완하여 새롭게 조성되는 곳으로, 완도수목원 부지(381ha)에 국비 1,475억 원을 투입하여 2031년에 개원 예정이다.